2023. 11. 6.ㆍ태국
안녕하세요, 엔니오입니다! 태국 깐짜나부리에는 이런 풍경을 가까이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바로 라카나 누들 앤 카페(Rakkanna Noodle & Cafe)라는 곳인데요! 저는 라카나 누들 앤 카페를 처음 입장할 때부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들판 한복판에 덩그러니 떨어진 음식점 같아 비현실적으로 느껴졌거든요. 맛, 뷰, 서비스 3가지 모두 완벽했던 곳, 지금부터 라카나 누들 앤 카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라카나 누들 앤 카페
라카나 누들 앤 카페 정보
영업시간:
평일 8:30AM - 18:00PM
주말 8:00AM - 18:30PM
주차가능
Rakkanna Noodle & Café Kanchanaburi · 88 Muang Chum, Tha Muang District, Kanchanaburi 71110 태국
★★★★☆ · 음식점
www.google.com
전경
라카나 누들 앤 카페는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을까 싶은 곳에 있습니다. 그랩을 타고 한참 길 안쪽으로 들어왔거든요. 그랩에서 내려 쭉 둘러보니 넓은 들판에 큰 오두막 하나가 반겨줬습니다. 겉보기에는 어딘가 휑해 보여서 음식점 같아 보이진 않지만 일단 들어갔습니다. 참,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 사진은 음식점을 입장하고 들판 쪽으로 나와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요, 하늘과 들판이 말도 안 되게 푸르러서 입장하고 나서 계산하고 나갈 때까지 여기가 정말 실재하는 곳인가 하고 비현실적인 느낌이 내내 들었네요. 그만큼 좋았다는 겁니다.🤣
좀 더 가까이서 촬영해 본 라카나 누들 앤 카페(Rakkanna Noodle & Café)입니다. 보다시피 사방이 뚫려있어서 고개를 어느 쪽으로 돌려도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착석
점심쯤 방문했는데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네요. 자리에 앉으니 또 풍경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붑니다. 오른쪽에는 왓탐쓰아라는 호랑이 동굴 사원이 한눈에 보입니다!
메뉴판
주문한 메뉴
똠얌국수: 55바트(≈한화 2,010원)
고구마 치즈볼: 60바트(≈한화 2,200원)
돼지고기 덮밥: 70바트(≈한화 2,560원)
iced 레몬 소다: 60바트(≈한화 2,200원)
iced 망고 소다: 60바트(≈한화 2,200원)
총합계 305바트(≈한화 11,200원)
메뉴판을 총 2개 가져다줍니다. 그런데 음료 외에는 전부 태국어로만 쓰여있어서 난감했는데요. 그걸 알았는지 직원이 옆에서 메뉴를 열심히 설명해 주더라고요.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데도 설명을 계속해주려고 해서 너무 귀여웠습니다. 직원이 추천해 주는 메뉴로 주문한 뒤, 음식을 기다리면서 또 한참을 풍경을 바라봤습니다!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음식이 완성되면 하나둘씩 가져다주는데 직원 분이 너무 친절했습니다.
주문한 음식
똠얌국수입니다. 면 종류도 주문하면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넓적한 면을 주문했습니다. 면은 말할 것도 없이 쫄깃하고 고기, 완자, 계란 등 고명이 다양해서 먹는 재미가 있었네요. 양이 적은 편인데 맛있어서 양이 더 적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합니다. 국물을 처음 떠먹었을 때 맛있어서 계속 홀짝거렸네요. 육수에서 느껴지는 오묘한 신 맛이 중독적입니다. 같이 갔던 친구도 똠얌국수는 1인 1그릇 했어야 됐다고 지금도 만나면 얘기합니다.🤣
볶은 돼지고기와 소스를 함께 밥과 비벼 먹는 음식입니다. 향신료 향이 강하고 맛도 생소하지만 소스와 같이 먹으면 짭짤하니 중독적이고 맛있습니다. 밥이랑 잘 어울립니다. 이 음식도 자꾸만 생각납니다.
주문할 때 정확히 뭔지 모르고 주문한 사이드 메뉴인데, 고구마 치즈볼이었습니다. 안에 고구마가 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고구마 속은 되직한 고구마 무스인데 직접 만든 듯했습니다. 그리고 먹기 전에 뜨거운 것 같아 식혀서 먹었는데 눅눅함 없이 바삭했습니다. 언뜻 봐도 엄청 바삭해 보이죠? 맛있게 잘 먹어서 다른 사이드 메뉴들도 궁금해지더군요.
레몬 소다와 망고 소다입니다. 탄산이 강해서 더운 날씨에 딱이었네요. 태국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청량감 있는 음료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과일 종류가 다양해서 취향껏 골라보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식사하는데 오감이 충족되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계산하고 나가면서 직원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아로이 막막'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다고 꼭 말해주고 싶었거든요. 저는 이번 태국 여행에서 갔던 음식점들 중에 라카나 누들 앤 카페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깐짜나부리를 가게 된다면 무조건 다시 방문할 음식점입니다! 라카나 누들 앤 카페는 깐짜나부리에서 유명한 사원인 왓탐쓰아 근처라 사원 여행을 하면서 라카나 누들 앤 카페도 함께 꼭 방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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