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깐짜나부리 100년 된 카페 추천: 반 시티상 카페 Baan Sittisang Cafe

2023. 11. 8.태국

안녕하세요, 엔니오입니다! 태국 깐짜나부리에서 가볼만한 카페를 찾고 있다면 반 시티상 카페(Baan Sittisang Cafe)을 방문해보세요! 반 시티상 카페는 깐짜나부리 워킹 스트리트(Kanchanaburi Walking Street) 골목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워킹 스트리트를 구경하다가 더위에 지쳐 잠시 휴식을 취할 카페를 찾고 있었는데요, 건물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아늑한 분위기에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건물 외관만큼이나 들어갔을 때도 포근했던 곳, 반 시티상 카페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반 시티상 카페 

반 시티상 카페 정보
영업시간: 8:30AM - 17:30PM
주차 가능(무료)
 

Baan Sittisang บ้านสิทธิสังข์ · 141, Pak Phraek Road, Tambon Ban Nueae Ban Nuea, Amper Maung Kancha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외관

Baan Sittisang Cafe

반 시티상 카페는 100년 이상 된 건물에서 영업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오래된 건물을 보수하고 개조해서 운영하는 듯하죠? 주인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건물에 대한 애정이 보입니다. 1층은 카페로 운영하고 있고 2층은 레지던스로 운영하고 있다하네요. 

카페가 위치하고 있는 골목거리를 걸으면 요 건물이 가장 눈에 띌 수밖에 없습니다. 오래된 주택 단지 사이에서 홀로 발광하고 있거든요. 건물 페인트 색이 꼭 커스터드 크림 같습니다. 색감 덕분인지 들어가기 전부터 아늑한 느낌이 납니다.

 

간판도 이쁘네요!

 

내부

내부

들어서자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맞이해줍니다. 내부도 전체적으로 건물 페인트색보다는 조금 더 진하지만 노란색입니다. 포근한 느낌이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처음 와봤음에도 낯설지가 않고 편안했습니다. 가구들도 감각적이죠? 내부 사진을 더 촬영하고 싶었는데 이때 더위에 많이 지쳐 그럴 겨를이 없었네요.

한 시간 정도 있었는데, 학교 끝나고 온 학생들이 꽤 많았습니다. 모두 조용하게 카페에서 할 일을 하더군요. 덕분에 차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네요!

 

주문한 메뉴

주문한 메뉴

아이스 아메리카노 45바트(한화 1,650원)
아이스 라떼 50바트(한화 1,840원)
플럼 레몬 주스 60바트(한화 2,200원)

총합계 155바트(한화 5,690원)

메뉴는 매우 다양했지만 늘 그러듯 똑같이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셨고 친구는 라떼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도로 플럼 레몬 주스를 주문해봤는데요. 커피는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만 플럼 레몬 주스가 맛이 매우 희한했습니다.

플럼 레몬 주스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태국 카페를 가면 종종 플럼 주스가 메뉴에 있는 것으로 보아 태국사람들 입맛엔 맞는 음료인가 봅니다. 친구는 한 번 마시고 도저히 못 마시겠다고 했네요. 그래서 제가 대신 다 마시긴 했는데, 마실만은 했지만 고역이긴 했습니다. 레몬의 상큼한 맛은 전혀 없고 시큼하고 쿰쿰한 맛만 가득한 음료라고 하면 맛이 상상이 되실까요. 모쪼록 플럼 레몬 주스만은 피하세요! 커피는 맛있습니다!

 

야외

카페 뒤쪽으로 나가면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늘막이 있어서 햇빛은 피할 수 있지만 덥긴 덥습니다. 야외에는 학생 손님들이 많았는데 마치 자기들의 아지트인 것처럼 재미나게 노는 모습이 귀여웠네요.

 

뒤쪽에는 꽤나 큰 주차장도 있는데요, 사진처럼 큼직한 식물들을 배치해서 주차장을 잘 안 보이게 해놓은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식물들 덕분에 카페 뒤쪽 공간이 더욱 아지트같은 분위기가 나는 것 같네요! 참, 화장실도 야외에 있는데 깨끗했습니다. 

 

마치며

반 시티상 카페는 깐짜나부리의 워킹 스트리트를 구경하는 여행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휴식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위치도 적절하고 시원하며 커피가 맛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요. 해가 질때쯤 방문하니 카페의 따듯한 분위기가 훨씬 극대화되는 걸 느꼈습니다. 혹시 방문할 예정이라면, 오후에 찾아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반 시티상 카페 근처에는 12m 높이에서 깐짜나부리의 강을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있는데요, 스카이워크도 함께 다녀와보시면 좋습니다.

 

스카이워크에서 깐짜나부리 강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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